경기도 국감 초장 파행…'이재명 의혹 국감'은 피했다
[뉴스리뷰]
[앵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 간 거친 설전이 오가면서 시작부터 파행했습니다.
하지만 정책질의가 이어져 우려했던 '이재명 의혹 국감'은 면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기도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곧바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제소 현황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성남시장부터 지금까지 정치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제소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소 현황을 한번 본 의원에게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국감 사안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미 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을 받는 도지사의 개인적 사항들을 조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지사의 친형 관련 녹취록 공개 문제가 제기되자 여야 의원들 간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졌고 전날 서울시 감사 파행 원인을 놓고서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현장음> "조심하라고? 아니 뭘 조심하라는거야?"
의원들이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자 이 지사는 누차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최소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인증사진 한번 찍어준 게 답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이 지사에 대한 탈당 권유와 경찰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소회를 묻자 실소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의원> "탈당 권유도 받고 갑자기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잖아요. 소회가 어떠세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인생무상이죠.(웃음)"
당초 경기도 국감은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지만 정책질의가 이어지면서 '이재명 의혹 국감'은 면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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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 간 거친 설전이 오가면서 시작부터 파행했습니다.
하지만 정책질의가 이어져 우려했던 '이재명 의혹 국감'은 면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기도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곧바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제소 현황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성남시장부터 지금까지 정치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제소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소 현황을 한번 본 의원에게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국감 사안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미 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을 받는 도지사의 개인적 사항들을 조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지사의 친형 관련 녹취록 공개 문제가 제기되자 여야 의원들 간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졌고 전날 서울시 감사 파행 원인을 놓고서도 고성이 오갔습니다.
<현장음> "조심하라고? 아니 뭘 조심하라는거야?"
의원들이 조폭 연루설을 언급하자 이 지사는 누차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최소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인증사진 한번 찍어준 게 답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이 지사에 대한 탈당 권유와 경찰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소회를 묻자 실소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의원> "탈당 권유도 받고 갑자기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잖아요. 소회가 어떠세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인생무상이죠.(웃음)"
당초 경기도 국감은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지만 정책질의가 이어지면서 '이재명 의혹 국감'은 면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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