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북 언제쯤 이뤄질까…내년 5월 유력
[뉴스리뷰]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면서 방북 시기와 방법을 놓고 벌써부터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려 사항이 많긴 하지만 일단 내년 5월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브뤼셀에서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달하자 "나는 갈 수 있다"면서 사실상 수락 의사를 전해온 프란치스코 교황.
이제 관심은 사상 처음인 교황의 방북이 언제쯤 이뤄질지로 넘어갔습니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내년 5월입니다.
통상 교황의 해외 방문 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2~3개국을 모아서 순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때 북한까지 찾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진 공식 초청장을 보내고 필요에 따라서는 특사를 보내 방북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바티칸 방문 가능성도 흘러나옵니다.
김 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때도 남북을 오가며 관계 개선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청와대는 교황청 방문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교황이 북한에 갈 수 있다고 말한 건 바티칸 참모들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우리가 기대하고 바랬던 메시지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바티칸 고위 인사들도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의 방북을 위한 바티칸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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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면서 방북 시기와 방법을 놓고 벌써부터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려 사항이 많긴 하지만 일단 내년 5월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브뤼셀에서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달하자 "나는 갈 수 있다"면서 사실상 수락 의사를 전해온 프란치스코 교황.
이제 관심은 사상 처음인 교황의 방북이 언제쯤 이뤄질지로 넘어갔습니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내년 5월입니다.
통상 교황의 해외 방문 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2~3개국을 모아서 순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때 북한까지 찾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진 공식 초청장을 보내고 필요에 따라서는 특사를 보내 방북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바티칸 방문 가능성도 흘러나옵니다.
김 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때도 남북을 오가며 관계 개선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청와대는 교황청 방문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교황이 북한에 갈 수 있다고 말한 건 바티칸 참모들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우리가 기대하고 바랬던 메시지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바티칸 고위 인사들도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의 방북을 위한 바티칸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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