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유치원 실명 공개되나…당정, 종합대책 발표 예고
[뉴스리뷰]
[앵커]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협의해 다음 주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 주 긴급 당정협의를 갖습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유치원 비리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음 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중대한 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도 마련하겠습니다."
일단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계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현재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중고는 에듀파인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립유치원은 업계의 반대로 빠져 있습니다.
전국 유치원을 상대로 전수 실태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를 받은 유치원 2,058곳 중 1,878곳에서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90% 넘는 유치원에서 비리가 쏟아지자 전국 유치원 모두를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대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과 원장의 실명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비리를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달고 다시 개업하는 이른바 '간판갈이'를 막기 위한 대책도 검토됩니다.
민주당은 종합대책이 마련되는대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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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협의해 다음 주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 주 긴급 당정협의를 갖습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유치원 비리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음 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중대한 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도 마련하겠습니다."
일단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계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현재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중고는 에듀파인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립유치원은 업계의 반대로 빠져 있습니다.
전국 유치원을 상대로 전수 실태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를 받은 유치원 2,058곳 중 1,878곳에서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90% 넘는 유치원에서 비리가 쏟아지자 전국 유치원 모두를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대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과 원장의 실명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비리를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달고 다시 개업하는 이른바 '간판갈이'를 막기 위한 대책도 검토됩니다.
민주당은 종합대책이 마련되는대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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