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차 여야 공방 격화…곳곳 파행
[뉴스리뷰]
[앵커]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14개 상임위가 동시다발 국감을 진행한 가운데, 곳곳에서 파행도 잇따랐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 2주차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신경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비롯해 현 정부의 일자리대책을 놓고 공방을 벌인 것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말에 고용지표 개선을 통계조작으로 이끌어내려고 하는 문재인 정권의 국민을 속이는 쇼통 통계 방식…"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계획에 대해 보수야당이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공방은 올해 처음 실시된 통계청 단독 국감장으로까지 이어졌고 통계조작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거칠게 충돌했습니다.
재정정보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비인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사건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참여 문제로 입씨름도 벌어졌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관계가 있고,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명백한 심재철 의원이 재정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빠질 수 있도록…"
<엄용수 / 자유한국당 의원> "(심 의원을 배제한다면) 재정정보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도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상응하는 조치입니다."
자료제출 문제로 시비를 주고받던 법사위에서는 결국 고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여상규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진행을 하고 있는데, 엉뚱한 짓을 하고 있잖아요. 회의진행은 제가 하는 겁니다. 왜 자꾸 회의진행을 방해해요."
공방이 가열되면서 파행도 잇따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내부 개혁 문제가 쟁점이 된 정무위는 김상조 위원장에게 해명기회를 주는 문제로 국방위는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합참의 비공개 보고내용을 공개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한 때 감사가 중단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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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14개 상임위가 동시다발 국감을 진행한 가운데, 곳곳에서 파행도 잇따랐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 2주차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지도부의 신경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비롯해 현 정부의 일자리대책을 놓고 공방을 벌인 것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말에 고용지표 개선을 통계조작으로 이끌어내려고 하는 문재인 정권의 국민을 속이는 쇼통 통계 방식…"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계획에 대해 보수야당이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공방은 올해 처음 실시된 통계청 단독 국감장으로까지 이어졌고 통계조작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거칠게 충돌했습니다.
재정정보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비인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사건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참여 문제로 입씨름도 벌어졌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관계가 있고,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명백한 심재철 의원이 재정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빠질 수 있도록…"
<엄용수 / 자유한국당 의원> "(심 의원을 배제한다면) 재정정보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도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상응하는 조치입니다."
자료제출 문제로 시비를 주고받던 법사위에서는 결국 고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여상규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진행을 하고 있는데, 엉뚱한 짓을 하고 있잖아요. 회의진행은 제가 하는 겁니다. 왜 자꾸 회의진행을 방해해요."
공방이 가열되면서 파행도 잇따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내부 개혁 문제가 쟁점이 된 정무위는 김상조 위원장에게 해명기회를 주는 문제로 국방위는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합참의 비공개 보고내용을 공개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한 때 감사가 중단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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