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감사 준비태세…기싸움도 '팽팽'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국정감사를 준비중인 여야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민생, 평화, 개혁 과제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경제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은혜 교육 부총리 임명을 놓고 난타전을 벌인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여야.

하지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평화는 경제다'라는 국감 기조를 정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 경제, 평화를 살리는 노력을 많이 해왔는데 성과는 무엇이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국감 시작과 동시에 운영될 상황실장에는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와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다음 주 원내행정실을 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국감체제에 돌입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열리는 국감인 만큼, 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전망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멀리서 찾을 게 아니라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경제의) 출구는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치른 바른미래당도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여야가 심재철 의원과 유은혜 장관 논란을 거치며 대치전선을 형성한만큼, 여야는 국감에서도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