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구호 손길 잇따라…작업은 아직 더디기만
[뉴스리뷰]
[앵커]
인도네시아 강진 사태로 인한 희생자수가 1천 4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해지역을 향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구호 작업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발생 일주일째.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피해지역 곳곳엔 지금도 당시 처참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비바람만 겨우 막을 정도로 남루한 피난텐트에서의 나날은 힘겹기만 합니다.
필요한 식량이나 식수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니 지진피해 생존자> "(그간 도움을 얼마나 받았습니까, 또 여기 생활은 얼마나 힘드세요?) 전혀… 전혀 도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는 1천 4백명을 넘어섰고, 이재민은 7만여 명에 달합니다.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인도네시아를 향해 국제사회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에 물류와 식수공급 등을 지원하고 있는 유엔은 중앙긴급대응자금 가운데 약 168억 원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돈은 재난에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들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제적십자 등도 구호기금을 조달할 계획인 가운데 각국에서의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부 재난 전문가들을 급파해 필요한 추가지원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고 우리나라도 곧 구호인력과 물자를 실은 수송기를 팔루 현지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20여개국이 지원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두 번째로 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호 작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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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 사태로 인한 희생자수가 1천 4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피해지역을 향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구호 작업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발생 일주일째.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피해지역 곳곳엔 지금도 당시 처참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비바람만 겨우 막을 정도로 남루한 피난텐트에서의 나날은 힘겹기만 합니다.
필요한 식량이나 식수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니 지진피해 생존자> "(그간 도움을 얼마나 받았습니까, 또 여기 생활은 얼마나 힘드세요?) 전혀… 전혀 도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진과 쓰나미로 사망자는 1천 4백명을 넘어섰고, 이재민은 7만여 명에 달합니다.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인도네시아를 향해 국제사회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에 물류와 식수공급 등을 지원하고 있는 유엔은 중앙긴급대응자금 가운데 약 168억 원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돈은 재난에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들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제적십자 등도 구호기금을 조달할 계획인 가운데 각국에서의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부 재난 전문가들을 급파해 필요한 추가지원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고 우리나라도 곧 구호인력과 물자를 실은 수송기를 팔루 현지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20여개국이 지원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두 번째로 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호 작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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