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김동연 정면충돌…"뻥 뚫려" vs "불법취득"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청와대의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추가 폭로도 갈등을 키웠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맞고소 상태인 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비인가 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쟁점은 심 의원의 자료취득이 불법이냐 아니냐였습니다.
심 의원은 정상경로로 접속했다며, 정부의 허술한 관리 탓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아까 보여드렸듯이 뻥 뚫려있었습니다. 클릭만 하면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경고문구가 뜨게 돼있다고 맞섰습니다.
또 100만건이 넘는 유출자료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지금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를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데… 적어도 6번의 경로를 거치셔야 되고 그 중에는 분명히 감사관실용이라고 하는 경고가…"
심야 시간에 사용된 업무추진비 내역을 두고도 맞붙었는데, 이 과정에서 심 의원의 국회부의장 시절 업무추진비도 거론됐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의원님 해외 출장 중에 쓰신, 국내에서 쓰신 유류비도 같은 기준으로…"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공개하세요. 제가 잘못 썼으면 공개하십시오."
심 의원의 추가 폭로도 있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이 국가 재난발생 당일과 을지훈련 때 술집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에 청와대는 날짜별로 근거를 대며 "정당한 비용 처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이는 동안 여야는 서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현장음> "코드 잘못된게 본사람 잘못인가!." "사과하세요!"
결국 대정부질문은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항의, 서로를 향한 막말과 야유로 얼룩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청와대의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추가 폭로도 갈등을 키웠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맞고소 상태인 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비인가 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쟁점은 심 의원의 자료취득이 불법이냐 아니냐였습니다.
심 의원은 정상경로로 접속했다며, 정부의 허술한 관리 탓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아까 보여드렸듯이 뻥 뚫려있었습니다. 클릭만 하면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경고문구가 뜨게 돼있다고 맞섰습니다.
또 100만건이 넘는 유출자료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지금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를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데… 적어도 6번의 경로를 거치셔야 되고 그 중에는 분명히 감사관실용이라고 하는 경고가…"
심야 시간에 사용된 업무추진비 내역을 두고도 맞붙었는데, 이 과정에서 심 의원의 국회부의장 시절 업무추진비도 거론됐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의원님 해외 출장 중에 쓰신, 국내에서 쓰신 유류비도 같은 기준으로…"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공개하세요. 제가 잘못 썼으면 공개하십시오."
심 의원의 추가 폭로도 있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이 국가 재난발생 당일과 을지훈련 때 술집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에 청와대는 날짜별로 근거를 대며 "정당한 비용 처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이는 동안 여야는 서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현장음> "코드 잘못된게 본사람 잘못인가!." "사과하세요!"
결국 대정부질문은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항의, 서로를 향한 막말과 야유로 얼룩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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