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홈쇼핑 수수료 갑질 여전…매출 30%까지
[뉴스리뷰]
[앵커]
백화점과 홈쇼핑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입점업체 상대 수수료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쇼핑의 경우는 만원 어치를 팔면 평균 3,000원 가량을 수수료로 받았고 백화점들은 중소기업에 더 높은 수수료를 받아냈습니다.
보도에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TV홈쇼핑들이 입점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받아낸 판매 수수료는 평균 29.8%, 1만 원 어치를 팔면 3,000원을 가져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업체별로는 CJ가 32.1%로 가장 높았습니다.
NS와 롯데, 현대도 30%가 넘었고 수수료율도 뛰었습니다.
<문재호 /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실질수수료율을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백화점의 경우 소폭 감소했지만 TV홈쇼핑은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1.6%로, 전년에 비해 찔끔 내린 대신, 인테리어, 판촉비 명목으로 각종 비용을 납품업체에서 받아챙겼습니다.
특히 납품업체의 매장당 인테리어 비용 부담액은 현대백화점이 5,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 갤러리아도 5,000만원이 넘었습니다.
백화점들은 또한 대기업인 납품업체에는 21.4%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중소기업에는 1.7%포인트 높은 23.1%를 물렸습니다.
백화점 수수료율은 대구 동아가 23.0%로 가장 높았고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3사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체 업태별로는 TV홈쇼핑이 수수료가 가장 비쌌고 이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의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내년엔 대형 유통업체 중심인 현장점검 대상을 납품업자까지 확대하고 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수수료율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백화점과 홈쇼핑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입점업체 상대 수수료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쇼핑의 경우는 만원 어치를 팔면 평균 3,000원 가량을 수수료로 받았고 백화점들은 중소기업에 더 높은 수수료를 받아냈습니다.
보도에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TV홈쇼핑들이 입점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받아낸 판매 수수료는 평균 29.8%, 1만 원 어치를 팔면 3,000원을 가져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업체별로는 CJ가 32.1%로 가장 높았습니다.
NS와 롯데, 현대도 30%가 넘었고 수수료율도 뛰었습니다.
<문재호 /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실질수수료율을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백화점의 경우 소폭 감소했지만 TV홈쇼핑은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1.6%로, 전년에 비해 찔끔 내린 대신, 인테리어, 판촉비 명목으로 각종 비용을 납품업체에서 받아챙겼습니다.
특히 납품업체의 매장당 인테리어 비용 부담액은 현대백화점이 5,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 갤러리아도 5,000만원이 넘었습니다.
백화점들은 또한 대기업인 납품업체에는 21.4%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중소기업에는 1.7%포인트 높은 23.1%를 물렸습니다.
백화점 수수료율은 대구 동아가 23.0%로 가장 높았고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3사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체 업태별로는 TV홈쇼핑이 수수료가 가장 비쌌고 이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의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내년엔 대형 유통업체 중심인 현장점검 대상을 납품업자까지 확대하고 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수수료율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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