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에도 잠잠한 매매…청약은 '열기' 전망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시장은 관망세로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집 찾기 수요는 결국 청약으로 몰려 분양시장 분위기는 뜨거울 전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단지가 즐비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지만 최근 이 동네에선 공인중개업소를 다녀봐도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정부의 잇딴 부동산 대책으로 집 주인들이 내놨던 매물까지 거둬들여 돈이 있어도 매매 거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포동 공인중개업소> "5·6·10단지 다 똑같이 물건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집주인들이 팔지를 않아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과열됐던 서울의 부동산 분위기는 한풀 꺾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정부의 9·13 대책을 앞두고 차츰 떨어지더니 대책 발표 뒤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청약시장은 오히려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전국에서 13만6,000여 가구, 이 중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6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9·13 대책으로 11월부터는 추첨 물량의 50%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라 집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1주택 갈아타기 수요의 경우 법 개정 전인 가을 분양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규제 전 막차타기 수요와 시세차익 기대감이 큰 단지들의 대거 포진으로 벌써부터 과열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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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시장은 관망세로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집 찾기 수요는 결국 청약으로 몰려 분양시장 분위기는 뜨거울 전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단지가 즐비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지만 최근 이 동네에선 공인중개업소를 다녀봐도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정부의 잇딴 부동산 대책으로 집 주인들이 내놨던 매물까지 거둬들여 돈이 있어도 매매 거래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포동 공인중개업소> "5·6·10단지 다 똑같이 물건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집주인들이 팔지를 않아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과열됐던 서울의 부동산 분위기는 한풀 꺾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정부의 9·13 대책을 앞두고 차츰 떨어지더니 대책 발표 뒤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청약시장은 오히려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전국에서 13만6,000여 가구, 이 중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6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9·13 대책으로 11월부터는 추첨 물량의 50%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라 집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1주택 갈아타기 수요의 경우 법 개정 전인 가을 분양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규제 전 막차타기 수요와 시세차익 기대감이 큰 단지들의 대거 포진으로 벌써부터 과열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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