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중단, 신중한 모험…준비태세 일부 저하"

[뉴스리뷰]

[앵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신중한 모험이었고 준비태세에도 약간의 저하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는 지도자들에게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군사적 준비태세에 약간의 저하를 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25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은 신중한 모험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지난 8~9월 연합훈련 중단은 우리가 북한과의 관계를 기꺼이 바꾸려고 하는 과정에서 감행한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봄으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실시 여부는 지도자들에게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특히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것은 중대한 전략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전략적으로 그들(북한)의 재래전 능력에 대한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주한미군 철수)은 상당한 수준의 전략적 위험이 될 것입니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아울러 "북한은 세계에서 네번째의 재래식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에서 올수 있는 위협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평가해달라는 의원들의 질의에는 "일시적인 휴지기 일수도, 바라건데 데탕트 즉 긴장완화 일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