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기대감 높아진 남북경협…개성공단 - 금강산 관광 재개논의 주목

<출연 : 개성공단기업협회 신한용 회장ㆍ숙명여대 곽인옥 교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수행원에 경제계 인사 등이 대거 포함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특별수행원 위촉된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그리고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청와대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단과 특별 수행원단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그중 재계 인사가 17명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등 국내 4대 그룹 경영인과 중소기업 대표, 양대 노총 대표, 국토부 장관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정계 관련인사들이 총 망라됐습니다. 그만큼 우리정부가 남북경협을 비핵화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으로 보여요?

<질문 2> 신한용 회장님도 개성공단협회 대표로 이번 방북명단에 포함돼서 내일 함께 방북하게 되셨는데, 명단에 포함될 것 예상하셨습니까?

<질문 3> 그간 여러 차례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 승인을 요청했지만 정부로부터 거절당해왔던 만큼 이번 방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상당히 크실 것 같은데요?

<질문 4> 이번 방북 수행단 명단을 보면 경협의 규모와 분야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될 것 같은데요. 그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실현을 뒷받침할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는 평가거든요?

<질문 4-1> 장하성 실장이나 김동연 부총리 등 경제 수장이 왜 빠졌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질문 5> 이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인사라면 역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삼성 가의 첫 방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과연 이번을 계기로 삼성이 그룹차원의 대북 경제 구상을 내놓게 될지 상당히 관심이 쏠리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남북경협이 재개된다면 아무래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큰데요. 옆에 계신 신 회장님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함께 방북하는 만큼 회담 의제로 논의 될 가능성이 커보여요?

<질문 7> 누구보다 큰 기대를 안고 내일 방북을 하게 되실 텐데 며칠 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때 초청을 받아 2년 7개월여 만에 방북하셨는데 혹시 개성공단도 둘러 보고 오셨나요? 개성공단 현재 상태는 어떻던가요?

<질문 7-1> 현재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경영상태는 어떻습니까?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던데요?

<질문 8> 이렇게 개성공단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존립자체가 흔들리다보니 개성공단이 재가동을 한다고 해도 재입주를 할 기업이 얼마나 될까 싶었는데 무려 96~97%에 가까운 기업이 재입주를 희망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9> 개성공단이 재개된다고 해도 또다시 정치적 부침에 의해 사업자체가 흔들릴 가능성 배제할 수 없거든요.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10>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외에는 어떤 경협 논의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오영식 코레일 사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동행을 보면 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혔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등 북한의 SOC 개발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질문 11>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함께 방문하는 것도 눈에 띕니다.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밝혔던 경기, 강원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설치 논의도 기대되는데요?

<질문 12> 이런 다양한 남북경협 논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과연 어느 정도까지 실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까거든요. 당장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존재하는 데다 북미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논의와 투자가 과연 어디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지금까지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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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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