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수행단…4대그룹 총수 방북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다음 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우리 측 수행단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제계 인사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4대 그룹의 동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봤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여기에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대북 사업을 주도해 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 방북단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이 동행을 거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동행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국회 초청 인사 중 일부만 갈 경우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북단에 포함될 실무진 100여 명의 명단 작성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는데 의전과 경호 등 업무에 꼭 필요한 인원만 선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북 취재진 50명의 경우 남북 고위급 실무협의 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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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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