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늘려 현역병 판정 피한 성악과 선후배 무더기 적발
[뉴스리뷰]
[앵커]
아시안게임 이후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특례가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병무청이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한 대학 성악과 선후배들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체중을 늘리는 방법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혐의로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에게 적발된 12명은 모두 서울의 한 대학 성악과 출신입니다.
이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등의 수법으로 체중을 불렸는데, 6개월 만에 30kg을 찌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느린 점을 이용해 신체검사 당일 알로에 음료를 마시는 등의 방법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팅방에는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거나 알로에 음료 주문을 많이 해야겠다는 등의 체중 불리기 시도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처분을 받은 12명 가운데 2명은 복무를 마쳤고 4명은 현재 복무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소집 대기 상태입니다.
<김태화 / 병무청 차장>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사람도 병역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과 함께 다시 병역 판정 검사를 받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병무청은 적발된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 이후 성악과 출신으로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200여 명에 대해서도 판정 과정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아시안게임 이후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특례가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병무청이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한 대학 성악과 선후배들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체중을 늘리는 방법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혐의로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에게 적발된 12명은 모두 서울의 한 대학 성악과 출신입니다.
이들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등의 수법으로 체중을 불렸는데, 6개월 만에 30kg을 찌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느린 점을 이용해 신체검사 당일 알로에 음료를 마시는 등의 방법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팅방에는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거나 알로에 음료 주문을 많이 해야겠다는 등의 체중 불리기 시도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처분을 받은 12명 가운데 2명은 복무를 마쳤고 4명은 현재 복무 중이며, 나머지 6명은 소집 대기 상태입니다.
<김태화 / 병무청 차장>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친 사람도 병역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과 함께 다시 병역 판정 검사를 받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병무청은 적발된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 이후 성악과 출신으로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200여 명에 대해서도 판정 과정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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