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정상, 한번 더 결단해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선 북미 정상의 결단이 또 한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평양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적대관계 청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핵검증과 종전선언 사이 실질적인 중재를 예고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주로 다가온 평양정상회담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공동선언보다는 판문점 선언의 토대 위에서 남북관계의 내실을 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 관계 해소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남북 경제 협력과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추진이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내 종전선언을 위한 기반을 이번 회담에서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소통이 더 원활해질 때까지 중재자로서 적극 역할을 하겠지만, 결국 해결은 양국 정상의 손에 달린 문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또 한번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보유 중인 핵을 폐기하는,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려면 다시 한 번 북미 양 정상 간의 통 큰 구상과 대담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북한은 핵 폐기를 실행하고 미국은 상응 조치로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해 동시 행동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회담을 북미협상 진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민족사적 대의 앞에선 당리당략을 거둬달라"고 말해 판문점선언 비준과 방북 동행에 비협조적인 야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4.27 정상회담 이후 138일만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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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선 북미 정상의 결단이 또 한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평양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적대관계 청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핵검증과 종전선언 사이 실질적인 중재를 예고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주로 다가온 평양정상회담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공동선언보다는 판문점 선언의 토대 위에서 남북관계의 내실을 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 관계 해소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남북 경제 협력과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추진이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내 종전선언을 위한 기반을 이번 회담에서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소통이 더 원활해질 때까지 중재자로서 적극 역할을 하겠지만, 결국 해결은 양국 정상의 손에 달린 문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또 한번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보유 중인 핵을 폐기하는,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려면 다시 한 번 북미 양 정상 간의 통 큰 구상과 대담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북한은 핵 폐기를 실행하고 미국은 상응 조치로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해 동시 행동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회담을 북미협상 진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민족사적 대의 앞에선 당리당략을 거둬달라"고 말해 판문점선언 비준과 방북 동행에 비협조적인 야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4.27 정상회담 이후 138일만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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