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에 여야 정치인 동행요청…"방북규모 200명"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평양방문에 국회의장단과 여야대표를 초청했습니다.

정치적 부담은 있겠지만 대승적으로 동행해달라고 했는데요.

방북단의 전체규모는 200여명으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특히 비핵화 문제도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는 이 순간에 국회의장단, 그리고 5당 대표단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해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합니다."

다음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

청와대가 9명의 여야 정치인에게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문희상 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 5당 대표입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에 입법부인 국회가 동행하는 것은 들러리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수행원이란 명칭 대신 국회 정당 특별대표단이란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이 초청에 응해 주신다면 국회 정당 특별대표단이 의미있는 별도의 일정을 가지실 수 있도록 북측과 성의 있게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평양정상회담에 참석할 방북단의 규모는 200여명으로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전과 경호 등 지원인력이 100명 안팎이고 취재진은 50~60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특별수행원에는 재계와 사회분야 인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늦어도 이번주 중반까지는 고위급 실무협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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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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