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성대히 치른 9·9절 열병식…1만명 규모 병력 참가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ㆍ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 9·9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물론 미국을 자극할만한 전략 무기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도, 생중계도 없었는데요.

수위를 대폭 낮춘 열병식이 북미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네 번째 친서가 곧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번 9.9절 행사의 가장 큰 관심은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ICBM이 등장하느냐 였는데요. ICBM 등 전략 미사일을 동원하지 않은 이유, 역시 미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들 중 주목할 만한 무기는 어떤 게 있나요? 신형 방사자포와 자주포 등 재래식 무기는 나왔습니다.

<질문 2> 9·9절 행사의 또 하나의 관심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 였죠. 그런데 김 위원장이 직접 연설에 나서지 않고 대신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연설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질문 2-1> 김영남 상임위원장 연설 내용도 그렇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도 핵과 미국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경제 발전을 강조했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북한과 중국이 우호 관계를 강조한 것도 눈에 띕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특사인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주석단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기도 했고요. 중국은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들이 북한의 9·9절을 대대적으로 축하했는데요.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도 전달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ICBM이 등장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는데요. 북한의 수위를 조절한 조용한 열병식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협상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친서 정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4번째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곧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폼페이오의 방북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한국을 찾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오늘 볼턴 보좌관과 다시 통화를 할 에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당자국 간 의견 조율이 할게 많을 듯 합니다.

<질문 7>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특사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도 특사를 보냈습니다. 미국과는 일정 협의 중이라고 하죠. 특사외교를 통한 중재에 나선 건데요. 특히 정의용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김정은의 비공개 메시지가 관심입니다.

<질문 8>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는 이번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정, 경호, 의전, 방북단 규모 등, 어떻게 이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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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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