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갑자기 와르르…"부실공사가 부른 인재"
[뉴스리뷰]
[앵커]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유치원 기울어짐 사고는 부실공사와 결합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반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탓에 빗물에 유치원 건물까지 무너져 내렸다는 겁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유치원 건물 기울어짐 사고는 폭우로 인근 공사장 토사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공사현장의 흙을 파낸 '터파기' 공간으로 물이 빠져나가 토사가 조금씩 이동해 유치원 건물을 지지하던 지반까지 점점 파인 겁니다.
유치원 건물에 대한 기초공사가 단단한 암반이 아닌 상대적으로 약한 풍화암층에 됐는데, 철저한 대비책 없이 공사에 착수한 탓에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는 분석입니다.
<조영훈 / 토질 및 기초 전문가> "이것(유치원 건물)을 놔둘 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건물인데 밑에 터파기를 하고 건드리다 보니까 강우가 얼마 전에 많이 오지 않았습니까. 밑에 터파기한데로 강우가 빠져나가면서…"
전문가들은 지반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신호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공사 과정에서 유치원 건물에 이상징후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는 상황이라 당국과 시공사가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유치원 건물은 부분 철거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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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유치원 기울어짐 사고는 부실공사와 결합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반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탓에 빗물에 유치원 건물까지 무너져 내렸다는 겁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유치원 건물 기울어짐 사고는 폭우로 인근 공사장 토사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공사현장의 흙을 파낸 '터파기' 공간으로 물이 빠져나가 토사가 조금씩 이동해 유치원 건물을 지지하던 지반까지 점점 파인 겁니다.
유치원 건물에 대한 기초공사가 단단한 암반이 아닌 상대적으로 약한 풍화암층에 됐는데, 철저한 대비책 없이 공사에 착수한 탓에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는 분석입니다.
<조영훈 / 토질 및 기초 전문가> "이것(유치원 건물)을 놔둘 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건물인데 밑에 터파기를 하고 건드리다 보니까 강우가 얼마 전에 많이 오지 않았습니까. 밑에 터파기한데로 강우가 빠져나가면서…"
전문가들은 지반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신호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공사 과정에서 유치원 건물에 이상징후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는 상황이라 당국과 시공사가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유치원 건물은 부분 철거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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