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쾌청한 초가을…아침 쌀쌀ㆍ한낮엔 더위

[뉴스리뷰]

[앵커]

요며칠 날씨가 제법 가을 다워졌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에서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할 만큼 기온이 크게 내려간다는 예보입니다.

큰 일교차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걷힌 가을하늘은 더욱 파래지고 높아졌습니다.

아직 낮에 내리쬐는 햇볕은 뜨겁지만 날로 선선해지는 바람 덕에 크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에 한산했던 광화문 광장은 가을에 맞춰 아이들의 운동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인 내일(8일)도 절기 답게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남부지방에 남아있던 구름도 모두 물러나면서 전국서 쾌청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서늘하다 못해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데다 이불 역할을 해주던 구름이 걷히면서 요며칠 보다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갑니다.

서울 등 내륙의 아침 수은주가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는 다시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아침과 낮간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나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주말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일요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도 별다른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아침, 저녁엔 서늘하고 낮에는 늦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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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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