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검토…"분양아닌 영구임대로 가야"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부동산정책 혼선 탓에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하는 서울시와는 달리, 정부는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 4만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분양이 아닌 영구임대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도 과천과 의왕 등 수도권 8곳의 그린벨트를 풀고 모두 4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의 한 마을입니다.
지하철 두 정거장이면 서울 사당역이 나오고, 강남까지는 자동차로 2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난색을 보이며 도심유휴지 개발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닌데 해당지역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희숙 / 경기 과천시 과천동>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는 건 찬성합니다. 그러나 그로인해서 갑자기 가격이 폭등한다든가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전문가들은 개발호재에 따른 인근 지역 가격 상승은 어쩔 수 없지만 장기적으론 가격 안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입주를 하게 되면 주변 가격이 상당히 조정을 받아요. 중장기적으로는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계속 추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는 역효과가 우려되는 서울의 노른자위땅에는 임대주택만 공급해야한다는 초강도 제안도 나옵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분양방식으로 갈 경우에는 로또주택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공급하려는 계획에서는 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으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대안…"
전문가들은 또 장기적이고 꾸준한 주택공급을 통해 내집마련이 꿈이 아니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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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정책 혼선 탓에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하는 서울시와는 달리, 정부는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 4만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분양이 아닌 영구임대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도 과천과 의왕 등 수도권 8곳의 그린벨트를 풀고 모두 4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의 한 마을입니다.
지하철 두 정거장이면 서울 사당역이 나오고, 강남까지는 자동차로 2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난색을 보이며 도심유휴지 개발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닌데 해당지역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희숙 / 경기 과천시 과천동>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는 건 찬성합니다. 그러나 그로인해서 갑자기 가격이 폭등한다든가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전문가들은 개발호재에 따른 인근 지역 가격 상승은 어쩔 수 없지만 장기적으론 가격 안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입주를 하게 되면 주변 가격이 상당히 조정을 받아요. 중장기적으로는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계속 추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이 오히려 가격을 올리는 역효과가 우려되는 서울의 노른자위땅에는 임대주택만 공급해야한다는 초강도 제안도 나옵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분양방식으로 갈 경우에는 로또주택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공급하려는 계획에서는 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으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대안…"
전문가들은 또 장기적이고 꾸준한 주택공급을 통해 내집마련이 꿈이 아니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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