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북정상회담 지지" vs 한국 "걱정된다"
[뉴스리뷰]
[앵커]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환영하며 야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지만, 한국당은 회의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데 대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두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제도적 장치가 하나 더 마련되고 이미 합의된 사항이 실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환영했고, 종전선언 같은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정상회담에서 또 한 번 한반도에 큰 한가위 선물을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면, 여전히 불가역적인 비핵화 의지를 보여줄만한 구체적인 의지표명이 전혀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구체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가 종전선언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북한 비핵화 진전 없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은 북한의 핵 무장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경계심은 풀지 않았습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구체적인 비핵화 프로그램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섣부른 협상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동시에 비핵화 문제의 매듭은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라며, 신중한 속도조절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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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환영하며 야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지만, 한국당은 회의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데 대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두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제도적 장치가 하나 더 마련되고 이미 합의된 사항이 실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환영했고, 종전선언 같은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정상회담에서 또 한 번 한반도에 큰 한가위 선물을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면, 여전히 불가역적인 비핵화 의지를 보여줄만한 구체적인 의지표명이 전혀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구체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가 종전선언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북한 비핵화 진전 없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은 북한의 핵 무장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경계심은 풀지 않았습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구체적인 비핵화 프로그램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섣부른 협상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동시에 비핵화 문제의 매듭은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라며, 신중한 속도조절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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