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대표 "협치하자"…월례회동 '초월회' 구성
[뉴스리뷰]
[앵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협치' 국회를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 매월 정례모임도 갖기로 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 지도부가 꾸려지고 여야 5당 대표가 처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뺀 여야 4당 대표를 두고 '올드보이' 귀환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대적 소명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한 분 한 분이 시대적 소명을 갖고 같이 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이 한번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각당 대표들도 경험과 경륜을 앞세워 협치의 문을 열자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심의를 해야 하는데, 심의에 앞서 5당 대표가 모여 협치를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얘기하고, 서로 노력해서 잘할 수 있는 것은 잘 해서 국민들 앞에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이정미 / 정의당 대표> "경륜과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당의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해서 흔들림 없이 길을 이끌어주십시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 나가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모든 것이 청와대에 의해서 단독으로 이뤄지고 청와대 정부라는 말이 유행하고,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서는 나라가 평안할 수 없고…"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올라갈 때 못봤던 것들을 잘 헤아려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라는 의미…"
비공개 회동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선거법과 정치개혁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또 당을 초월해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한 차례씩 모임을 갖기로 하고 이름도 '초월회'라고 지었습니다.
한편,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다른 일정 탓에 약속시간보다 20분가량 늦게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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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협치' 국회를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 매월 정례모임도 갖기로 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 지도부가 꾸려지고 여야 5당 대표가 처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뺀 여야 4당 대표를 두고 '올드보이' 귀환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대적 소명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한 분 한 분이 시대적 소명을 갖고 같이 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이 한번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각당 대표들도 경험과 경륜을 앞세워 협치의 문을 열자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심의를 해야 하는데, 심의에 앞서 5당 대표가 모여 협치를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얘기하고, 서로 노력해서 잘할 수 있는 것은 잘 해서 국민들 앞에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이정미 / 정의당 대표> "경륜과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당의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해서 흔들림 없이 길을 이끌어주십시요."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 나가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모든 것이 청와대에 의해서 단독으로 이뤄지고 청와대 정부라는 말이 유행하고,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서는 나라가 평안할 수 없고…"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올라갈 때 못봤던 것들을 잘 헤아려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라는 의미…"
비공개 회동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선거법과 정치개혁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또 당을 초월해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한 차례씩 모임을 갖기로 하고 이름도 '초월회'라고 지었습니다.
한편,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다른 일정 탓에 약속시간보다 20분가량 늦게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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