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북특사단 방북 D-1…정부의 중재안은?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ㆍ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대북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 일정 확정과 북미 관계 중재라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내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특사 파견 결과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2주째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자연스레 우리 특사단을 만날지 관심입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대북특사단이 내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특사단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평양에 간다"고 말해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함을 표현했는데요. 1차 특사단의 방북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2차 특사단의 발걸음이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질문 2> 북미 대화가 꽉 막힌 상황에서의 방북이기 때문에 특사단이 갖고 갈 중재안의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떤 중재안을 갖고 갈 거라고 보십니까? '선 종전선언 채택, 후 비핵화 조치 이행' 중재안을 적극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질문 2-1> 일각에서 북미 조기 정상회담과 10월말 이전 종전선언 카드를 내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질문 3> 특사단의 성과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까요?

<질문 3-1> 면담도 만찬도 김 위원장의 의지에 달렸다고 해야 할 텐데요. 하루 더 머물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북측에 끌려가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을 듯 합니다.

<질문 4>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열흘 넘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가까이 현지지도 강행군을 이어가던 모습과 대조적인데요. 9·9절 메시지와 북미 대화 돌파구 마련에 고심 중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는 9·9절 행사가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70주년이라는 의미 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안팎으로 큰 변화를 시도한 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6> 9·9절에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내일 대북특사단을 만난다면, 9.9절 메시지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중국 당국은 2001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2005년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방북할 당시에는 일주일 전에 공식 발표를 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얘기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 외교 일정과 미중간 무역 갈등 등으로 방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통일부는 북한 9·9절 열병식 준비에 한창인데 우리 측에 사절단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특사단에 9·9절 사절단을 요청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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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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