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5개 부처 장관 교체로 '문 대통령 정부 2기' 닻 올려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5개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심기일전해 국정운영 동력을 끌어 올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규제혁신법 등의 8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또 여야가 약속을 어긴 겁니다.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18개 부처 가운데 5개 부처의 장관이 새 얼굴로 채워졌습니다. 여기에 청와대는 조만간 1명의 장관을 추가로 인선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의 키워드로 '심기일전'과 '체감'을 내세웠는데요. 두 분은 어제 발표된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어떻게 보셨는지요. 총평을 부탁합니다.

<질문 2> 이번 개각의 특징은 현역의원의 비율이 높아진 것인데요. 이른바 '의원불패'를 염두에 둔 것이라 봐야할까요?

<질문 3> 이번엔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낙점 배경이 뭘까요? 여고시절 문대통령과의 인연도 화제입니다.

<질문 4> 이번 인선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송영무 국방장관이 결국 물러났네요. 후임에 정경두 합참의장이 발탁됐습니다. 연거푸 '비육군' 출신이 국방수장 후보자에 올랐는데요. 이번 국방부 장관 인사로 문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가 뭘까요?

<질문 5> 경제부처 가운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두 곳의 수장이 교체됐습니다. 사의설까지 돌았던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유임됐습니다. 이 정도면 경제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6> 차관급 인사 중에는 국정원의 핵심요직인 기조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깜짝 발탁된 게 눈에 띕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 전 특별감찰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중책을 맡게 됐는데요. 이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다른 정치권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첫 당·정·청 회의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고, 구미, 광주, 봉하 등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취임 첫 주 행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8> 8월 임시국회가 결국 '빈손 국회'로 끝났습니다. 여야는 민생 입법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9월 정기국회에서는 좀 진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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