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5개 부처 중폭 개각…송영무 교체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을 위한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주목받았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정경두 합참의장으로 교체됐고, 사의설까지 돌았던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유임됐습니다.

이번 개각이 국정에 새 바람 불어넣는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 1> 과연 어떤 부처 수장들이 교체될지 주목됐는데요. 문 대통령의 이번 개각 인선, 어디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시는지 딱 한마디로 정리한, 총평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결국 교체됐습니다.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논란이 있긴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국면과 맞물려 유임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문 대통령이 결국 교체카드를 꺼내든 결정적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후임에는 공군 출신 정경두 현 합참 의장을 내정했는데요. 송 전 장관도 그랬고, 계속 육군 출신 인사는 배제되는데 어떤 포석이 깔린 인선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재선 의원들인데요. 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됐고, 진선미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질문 5> 경제 문제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유임됐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됐습니다. 대통령도 상당히 고심했을 것 같은데 이명박 정부 때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낸 이재갑 전 차관을 내세웠어요?

<질문 6> 한편 박근혜 정부 당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업무를 맡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기용됐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을 내세운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애초 청와대의 카드였던 '협치 내각'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속도가 전혀 안 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만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질문 8> 그동안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면 개각을 주장해왔는데요. 그런 만큼 인사청문회가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지도 궁금해요. 장관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정작 중요한 건 장관 몇 자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역할을 얼마나 하느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사실 주요 부처가 아니면 장관이 누군지 잘 모르겠단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존재감이 약했는데 이번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청와대가 경제정책 논란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개각을 통해서 반등의 동력을 좀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질문 11> 연일 광폭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해찬 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첫 고위 당정청 회의도 갖고 분주합니다. 그런데 당초 예상보다 이 대표를 지원해줄 최고위원과 당의 살림을 맡을 사무총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어요? 당내 오가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질문 12> 한편 곧 한국에 돌아올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했는데요. 사실상 귀국 후 정치재개를 위한 움직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작 당의 고민이 깊어보입니다. "막말 못하게 출당" 해야 한다는 측과 "당대표 출마론"을 띄우는 측이 맞서는데, 어떻게 결론 날까요?

<질문 13> 한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강원랜드 함승희 전 사장의 법인카드 논란도 짚어보죠. 노조가 오늘 검찰에 함 전 사장을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사용처 뿐 아니라 내연녀로 추정되는 손 모 씨와 사적 용도로 썼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4> 당장 "공기업 법인카드를 폐지하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과연 강원랜드의 함 전 사장만 이렇게 법인카드를 사용한 걸까요? 다른 공공기관장들의 카드 사용 내역도 들여다 봐야할 필요가 있진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