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습적 폭우로 1명 사망…산사태 경보 발령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불어난 하천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불어난 중랑천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지역에 기습적 폭우가 쏟아진 28일 오후, 침수된 차량 5대 중 1대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작업을 마무리하려는 순간 침수 차량 운전자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고, 추가 수색작업 끝에 중랑천 물을 빼내는 집수장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고립된 차를 탈출해 나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에서 주택과 상가 800여 곳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진행됐고, 서울에서만 하수도가 역류했다는 민원이 5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정전이나 땅꺼짐 현상 등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공사장 철근이 배전반쪽으로 무너져 인근 상가 건물이 30분간 정전됐고, 노원구 하계역 에스컬레이터 공사장에서 싱크홀이 생기는 등 땅꺼짐 현상이 3곳 발견됐습니다.
재난안전본부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다며 경기와 강원 일대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하천 수위 조절을 위해 팔당댐 등 전국 6개 댐 수문을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불어난 하천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불어난 중랑천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지역에 기습적 폭우가 쏟아진 28일 오후, 침수된 차량 5대 중 1대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작업을 마무리하려는 순간 침수 차량 운전자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고, 추가 수색작업 끝에 중랑천 물을 빼내는 집수장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고립된 차를 탈출해 나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에서 주택과 상가 800여 곳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진행됐고, 서울에서만 하수도가 역류했다는 민원이 5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정전이나 땅꺼짐 현상 등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공사장 철근이 배전반쪽으로 무너져 인근 상가 건물이 30분간 정전됐고, 노원구 하계역 에스컬레이터 공사장에서 싱크홀이 생기는 등 땅꺼짐 현상이 3곳 발견됐습니다.
재난안전본부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다며 경기와 강원 일대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하천 수위 조절을 위해 팔당댐 등 전국 6개 댐 수문을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