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정책 기조 유지 재확인…"시대적 사명"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 성장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28일) 열렸던 국무회의 자리에서인데요.

내년도 예산안에도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문 대통령은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사람중심 경제를 위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향하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그런 사명감으로 정부는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과거 경제패러다임으로 복귀할 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효과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은 말 그대로 저임금 노동자의 근로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 목적에서는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근로자가 아닌 계층의 소득 증가를 위해선 별도의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미 정부는 기초연금, 장애연금 인상, 아동수당 지급, 근로장려금 대폭 인상, 기초수당 강화, 자영업자 지원 확대, 생활 SOC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에 대폭 반영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형실업부조 대책에 대한 노사정회의의 합의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