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연금 '국가 지급보장' 검토 지시

[뉴스리뷰]

[앵커]

최근 국민연금 제도개혁 문제 때문에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됐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의 지급보장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매달 꼬박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그러나 '막상 나이가 들어 연금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보험료를 납부한 국민이 연금을 지급 받지 못하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가의 지급 보장을 분명하게 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랍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 노후 보장제도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 개혁과정에서도 사회적합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에서도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치게 되겠지만 정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연금제도 개혁에 10년 이상 시간이 걸린 외국의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국민연금 제도개혁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퇴직연금을 종합하여 노후소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논의에 임해 주길 바랍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가계소득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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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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