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에 1명 실종ㆍ2명 부상…피해복구 돌입
[뉴스리뷰]
[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정부가 응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태풍 피해는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와 호남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정부는 24일 오후 5시를 기해 비상근무에서 응급 복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같은 시각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인명 피해는 실종 1명, 부상 2명입니다.
지난 22일 제주에서 파도에 휩쓸려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에는 전남 고흥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져 10대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일시 대피했던 이재민 수는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풍이 오래 머물렀던 제주와 호남에서 시설물 피해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해남 국도 77호선 등 도로 4곳이 유실됐고, 일부는 아직 복구 작업 중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158그루가 쓰러졌고, 신호등과 가로등 100여개가 파손됐습니다.
제주와 광주·전남, 부산 등에서 2만6,000여가구가 정전됐지만 현재는 모두 복구됐습니다.
농지는 2,900여㏊가 침수됐고,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어선 등 농·어촌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31곳도 지붕이나 울타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닫혔던 바닷길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여객선 항로 97 곳 중 15곳에서 통제가 풀렸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대부분 정상화돼, 군산과 청주를 제외한 모든 공항이 정상 운행 중입니다.
제주공항에서는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 88편이 임시 증편 운항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정부가 응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태풍 피해는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와 호남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정부는 24일 오후 5시를 기해 비상근무에서 응급 복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같은 시각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인명 피해는 실종 1명, 부상 2명입니다.
지난 22일 제주에서 파도에 휩쓸려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이튿날에는 전남 고흥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져 10대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일시 대피했던 이재민 수는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풍이 오래 머물렀던 제주와 호남에서 시설물 피해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해남 국도 77호선 등 도로 4곳이 유실됐고, 일부는 아직 복구 작업 중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158그루가 쓰러졌고, 신호등과 가로등 100여개가 파손됐습니다.
제주와 광주·전남, 부산 등에서 2만6,000여가구가 정전됐지만 현재는 모두 복구됐습니다.
농지는 2,900여㏊가 침수됐고,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어선 등 농·어촌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학교 31곳도 지붕이나 울타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닫혔던 바닷길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여객선 항로 97 곳 중 15곳에서 통제가 풀렸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대부분 정상화돼, 군산과 청주를 제외한 모든 공항이 정상 운행 중입니다.
제주공항에서는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 88편이 임시 증편 운항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