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원전도 비상…24시간 근무ㆍ시설 긴급점검
[뉴스리뷰]
[앵커]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국내 서남단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전 당국을 포함한 정부는 긴장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자력발전소.
강풍을 동반한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한빛원전에서는 모두 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 중인 상황.
한빛원자력발전소본부는 어제부터 전 직원에게 비상발령을 내리고 대책본부를 가동 중입니다.
원전 취수구와 배수로, 배수구가 침수되고 이물질이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해 시설물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상조 /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차장> "현재 전 직원에게 재난 대비 B급 비상을 발령하였으며 원전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긴급상황에 필요한…"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원전과 연구용원자로,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대비태세를 체크하고 24시간 비상 근무키로 했습니다.
원전뿐만 아니라 주요 에너지시설과 산업단지의 피해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산업단지 기관장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원전과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시설의 피해 예방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요 산업 시설의 피해 현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최석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재난과장>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이 정상 운영 중이고 주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강풍ㆍ침수로 정전ㆍ시설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서…"
태풍이 한반도 중심부 관통을 앞두고 있으면서 산업계는 물론 정부 당국의 긴장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국내 서남단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전 당국을 포함한 정부는 긴장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자력발전소.
강풍을 동반한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한빛원전에서는 모두 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 중인 상황.
한빛원자력발전소본부는 어제부터 전 직원에게 비상발령을 내리고 대책본부를 가동 중입니다.
원전 취수구와 배수로, 배수구가 침수되고 이물질이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해 시설물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상조 /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차장> "현재 전 직원에게 재난 대비 B급 비상을 발령하였으며 원전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긴급상황에 필요한…"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원전과 연구용원자로,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대비태세를 체크하고 24시간 비상 근무키로 했습니다.
원전뿐만 아니라 주요 에너지시설과 산업단지의 피해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산업단지 기관장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원전과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시설의 피해 예방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요 산업 시설의 피해 현황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최석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재난과장>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이 정상 운영 중이고 주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강풍ㆍ침수로 정전ㆍ시설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서…"
태풍이 한반도 중심부 관통을 앞두고 있으면서 산업계는 물론 정부 당국의 긴장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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