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상륙에 국회도 비상…상임위 중단ㆍ연기

[뉴스리뷰]

[앵커]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자 국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상임위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다음 주로 미뤄졌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자 국회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로 상임위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에서는 예결위를 비롯해 각 상임위 활동을 오늘 하루는 중지하고 국민들이 태풍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만반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더 요구합니다."

각 부처 장관들이 국회 출석 대신 범정부 차원의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 것입니다.

당장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운영위원회의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다만 결산안 의결 등 짧은 시간 내 끝낼 수 있는 상임위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일정은 일부 진행됐습니다.

실제 교육위와 국토위 전체회의는 개의했다가 일찍 산회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로 발길을 옮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내대표님 중심으로 국회 행안위, 국토위, 교육위 위원님들 관련 상임위 위원님들이 비상대기하면서 국민과 함께 재난에 사전사후 대비를 잘하고 점검하면서…"

민주당 대표 후보 TV토론회도 태풍 대비에 모든 힘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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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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