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백원우 8시간 조사…수사종료 D-10 '막바지 속도'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김동원 씨의 인사청탁 대상자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약 8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수사 종료 시점을 열흘 앞둔 특검팀은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8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출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을 아꼈습니다.
<백원우 / 청와대 민정 비서관>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성실히 잘 조사 받았습니다.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 알고 계셨습니까?) 네, 잘 조사 받았습니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 포토라인에 선 것은 송인배 정무비서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2월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드루킹에게 반 협박을 받고 있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 지사의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건넨 사실을 언급하면서 측근인 도 모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백 비서관이 도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백 비서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기관을 움직인 것은 아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열흘 앞둔 특검팀은 법리 검토 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다음주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조만간 핵심 인물인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김동원 씨의 인사청탁 대상자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약 8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수사 종료 시점을 열흘 앞둔 특검팀은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8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출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을 아꼈습니다.
<백원우 / 청와대 민정 비서관>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성실히 잘 조사 받았습니다. (드루킹 일당 댓글 조작 알고 계셨습니까?) 네, 잘 조사 받았습니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 포토라인에 선 것은 송인배 정무비서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백 비서관은 지난 2월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드루킹에게 반 협박을 받고 있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 지사의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건넨 사실을 언급하면서 측근인 도 모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백 비서관이 도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백 비서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기관을 움직인 것은 아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열흘 앞둔 특검팀은 법리 검토 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다음주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조만간 핵심 인물인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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