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말9초' 정상회담 급부상…문 대통령 '재등판' 당겨지나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월요일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8월말 9월초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서 중재자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고위급회담 제안에 우리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 화답한 건, 3차 정상회담을 향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석달.
협상 교착이 장기화 국면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남북 모두 타개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청와대는 "북측과의 협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며 섣부른 기대에 선을 그었지만 3차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돌파구를 만들어보자는 데는 남북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회담이 확정된다면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가 비핵화 검증과 종전선언을 두고 기싸움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추가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회담을 전후로 한미 정상간에도 한층 더 긴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3차 회담 결과에 따라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로 거론되는 다음달 말 유엔총회 종전선언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종전선언을 포함한 4·27 회담 공동합의문에 담긴 내용들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비핵화 검증을 비롯해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합의사항들을 구체화할 방안이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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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8월말 9월초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서 중재자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고위급회담 제안에 우리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 화답한 건, 3차 정상회담을 향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석달.
협상 교착이 장기화 국면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남북 모두 타개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청와대는 "북측과의 협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며 섣부른 기대에 선을 그었지만 3차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돌파구를 만들어보자는 데는 남북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회담이 확정된다면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가 비핵화 검증과 종전선언을 두고 기싸움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추가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회담을 전후로 한미 정상간에도 한층 더 긴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3차 회담 결과에 따라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로 거론되는 다음달 말 유엔총회 종전선언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종전선언을 포함한 4·27 회담 공동합의문에 담긴 내용들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비핵화 검증을 비롯해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합의사항들을 구체화할 방안이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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