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다시 부른 특검…드루킹과 대질조사
[뉴스리뷰]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를 사흘 만에 다시 소환한 특검이 공범으로 지목해온 '드루킹'을 동시에 불렀습니다.
전혀 다른 주장을 펴왔던 두 사람을 마주 앉혀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건데요.
보름 남짓 남긴 특검 수사가 정점에 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특검 포토라인에 선 김경수 경남지사는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두번째 소환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검은 오후들어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 김동원씨를 불러들였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던 김 지사와 드루킹 김씨를 동시에 조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동안 드루킹 일당은 "김 지사가 이 시연을 보고 사용을 허락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지사는 "소설같은 얘기"라고 일축해왔습니다.
모든 진술이 녹화되는 조사실에서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주앉아 특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이번이 김 지사의 마지막 소환으로 간주되는데다 대질조사까지 더해지면서 역시 밤샘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검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김 지사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름 남짓 수사 기한을 남겨둔 특검은 드루킹과 접점이 있는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를 사흘 만에 다시 소환한 특검이 공범으로 지목해온 '드루킹'을 동시에 불렀습니다.
전혀 다른 주장을 펴왔던 두 사람을 마주 앉혀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건데요.
보름 남짓 남긴 특검 수사가 정점에 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특검 포토라인에 선 김경수 경남지사는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두번째 소환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검은 오후들어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 김동원씨를 불러들였습니다.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던 김 지사와 드루킹 김씨를 동시에 조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동안 드루킹 일당은 "김 지사가 이 시연을 보고 사용을 허락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지사는 "소설같은 얘기"라고 일축해왔습니다.
모든 진술이 녹화되는 조사실에서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주앉아 특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이번이 김 지사의 마지막 소환으로 간주되는데다 대질조사까지 더해지면서 역시 밤샘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검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김 지사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름 남짓 수사 기한을 남겨둔 특검은 드루킹과 접점이 있는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