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르면 이번주 김경수 재소환…진실공방 2라운드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해 밤샘 조사했던 특검이 김 지사를 다시 부릅니다.

앞선 조사에서 김 지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2차 조사 역시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다시 부를 것이라며 김 지사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4시간 넘는 1차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아 있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박상융 / 특검보> "조사가 하루에 마쳐지기에는 어렵다라는 판단이 들었고 김 지사한테 이러한 얘기를 어제했고 김 지사가 이를 수용을 해서…"

수사 기간이 앞으로 채 20일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추가 소환 조사는 이번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앞선 조사에서 김 지사가 자신에게 적용된 댓글조작 공모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2차 조사 역시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주요 혐의를 두고 견해차가 여전히 클 경우 두번째 조사에서는 드루킹 김동원씨와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특검은 그러면서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핵심 증거의 존재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우선 김 지사를 다시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속내가 읽혀집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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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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