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구 에어컨 10시간 틀면…전기료 22.8만→20.7만원
[뉴스리뷰]
[앵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과 이번 달만 한시적으로 주택용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확정했죠.
그렇다면 실제 우리 가정에서 전기 요금은 얼마나 줄어들게 되는 걸까요.
한지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컸던 상황.
하지만 정부가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부담은 조금 덜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3단계로 구성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단계별 상한을 각각 100킬로와트시(㎾h)씩 높인 겁니다.
이렇게 되면 월평균 전기 사용량 350kWh을 쓰던 4인 가구가 추가로 100kWh를 써도, 원래대로면 8만8,190원이 나왔을 전기요금이 6만5,68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10시간 틀었을 땐 부가세 등을 포함해 월 평균 22만8,560원을 냈지만 누진제 완화 대책으로 20만7,270원만 내면 됩니다.
정부는 2구간 이상에 속한 1,512만 가구의 7, 8월 전기요금이 가구당 평균 1만원, 총 2,761억원 규모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약 19.5%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보는 겁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누진제 영향을 많이 받는 200㎾h에서 400㎾h 부근 사용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화된 전기요금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지서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미 청구서가 발송된 7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소급해 차감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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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우리 가정에서 전기 요금은 얼마나 줄어들게 되는 걸까요.
한지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컸던 상황.
하지만 정부가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부담은 조금 덜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3단계로 구성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단계별 상한을 각각 100킬로와트시(㎾h)씩 높인 겁니다.
이렇게 되면 월평균 전기 사용량 350kWh을 쓰던 4인 가구가 추가로 100kWh를 써도, 원래대로면 8만8,190원이 나왔을 전기요금이 6만5,68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10시간 틀었을 땐 부가세 등을 포함해 월 평균 22만8,560원을 냈지만 누진제 완화 대책으로 20만7,270원만 내면 됩니다.
정부는 2구간 이상에 속한 1,512만 가구의 7, 8월 전기요금이 가구당 평균 1만원, 총 2,761억원 규모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약 19.5%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보는 겁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누진제 영향을 많이 받는 200㎾h에서 400㎾h 부근 사용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화된 전기요금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지서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미 청구서가 발송된 7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소급해 차감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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