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사고 사과…국토부 "모든 의혹 확인"
[뉴스리뷰]
[앵커]
10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 결정에도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BMW가 결국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쿨러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요.
기술자료를 넘겨 받은 국토교통부는 모든 의혹에 대해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10만6,000여대의 대규모 리콜을 결정한 BMW.
이후에도 매일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결국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김효준 / BMW코리아 회장> "일련의 화재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BMW 독일 현지 기술진이 참석해 사고 원인도 밝혔습니다.
당초 국토교통부를 통해 밝힌 대로 화재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쿨러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유독 화재사고가 많아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안다면서도, 한국도 유럽과 같은 차종을 공급하는 만큼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부사장은 "한국의 결함률이 0.10%로 다른 나라와 비슷하다"며 "다만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은 분석중"이라고 말했습니다.
BMW로부터 기술분석 자료를 넘겨받은 국토부는 모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들이 지목하고 있는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등에 대해서도 살피겠다는 겁니다.
국토부는 EGR를 거친 배기가스가 300도 이하로 냉각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뒤늦게 유럽에서 결함이 확인된 부분이 늑장 대응과 연관이 있는지도 살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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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10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 결정에도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BMW가 결국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쿨러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요.
기술자료를 넘겨 받은 국토교통부는 모든 의혹에 대해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10만6,000여대의 대규모 리콜을 결정한 BMW.
이후에도 매일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결국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김효준 / BMW코리아 회장> "일련의 화재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BMW 독일 현지 기술진이 참석해 사고 원인도 밝혔습니다.
당초 국토교통부를 통해 밝힌 대로 화재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쿨러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유독 화재사고가 많아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안다면서도, 한국도 유럽과 같은 차종을 공급하는 만큼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부사장은 "한국의 결함률이 0.10%로 다른 나라와 비슷하다"며 "다만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은 분석중"이라고 말했습니다.
BMW로부터 기술분석 자료를 넘겨받은 국토부는 모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들이 지목하고 있는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등에 대해서도 살피겠다는 겁니다.
국토부는 EGR를 거친 배기가스가 300도 이하로 냉각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뒤늦게 유럽에서 결함이 확인된 부분이 늑장 대응과 연관이 있는지도 살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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