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여성, 100㎞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
[뉴스리뷰]
[앵커]
제주에서 가족캠핑 중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인근 해역에서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세화포구에서 실종됐던 38살 주부 최모 씨.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산 뒤 종적이 끊겼던 최 씨가 실종 일주일 만에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신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얼굴 등이 심하게 부패해 육안으로는 신원을 식별할 수 없는 상태지만, 최씨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지점을 기준으로 섬의 정반대편에 있습니다.
해안선 기준으로 무려 100㎞ 떨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일단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양수진 /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변사체 상태는 외력에 의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범죄 관련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최 씨는 지난달 10일부터 남편, 그리고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카라반 캠핑을 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밤 남편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고, 혼자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혼자 인근 편의점에서 소주 1병 등을 사 방파제에서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파제 인근에선 최씨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고, 소주병 등을 치웠다는 환경미화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제주도 정반대편 해역에서 발견된 점에 대해서는 해류에 의한 영향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시신 부검과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제주에서 가족캠핑 중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인근 해역에서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세화포구에서 실종됐던 38살 주부 최모 씨.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산 뒤 종적이 끊겼던 최 씨가 실종 일주일 만에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신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얼굴 등이 심하게 부패해 육안으로는 신원을 식별할 수 없는 상태지만, 최씨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지점을 기준으로 섬의 정반대편에 있습니다.
해안선 기준으로 무려 100㎞ 떨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일단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양수진 /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변사체 상태는 외력에 의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범죄 관련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최 씨는 지난달 10일부터 남편, 그리고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카라반 캠핑을 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밤 남편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고, 혼자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혼자 인근 편의점에서 소주 1병 등을 사 방파제에서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파제 인근에선 최씨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고, 소주병 등을 치웠다는 환경미화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제주도 정반대편 해역에서 발견된 점에 대해서는 해류에 의한 영향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시신 부검과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