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억류 日언론인 공개 영상에 "나는 한국인"…의문 증폭
[뉴스리뷰]
[앵커]
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던 일본 언론인 추정 인물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3년 전에 행방불명된 인물인데요.
동영상 속에서 일본어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말해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15년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된 일본인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도움을 청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야스다 씨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야스다 준페이 추정 인물> "상당히 나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와주세요."
'시리아의 일본인 인질로부터의 호소'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서 야스다 씨 추정 인물은 이슬람국가의 영상에서 등장하는 인질과 비슷하게 주황색 죄수복을 입었으며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가 일본말을 하면서도 자신을 '우마르'라는 이름의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는 점에서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야스다 준페이 추정 인물> "제 이름은 '우마르'입니다. 한국인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남성이 야스다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발언 내용 중에 이상한 부분이 있는 만큼 영상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야스다 씨 추정 인물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습니다.
과거 동영상 속 인물은 "고통에 시달리면서 어두운 방에 앉아있는 동안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는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던 일본 언론인 추정 인물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3년 전에 행방불명된 인물인데요.
동영상 속에서 일본어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말해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15년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된 일본인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도움을 청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야스다 씨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누스라 전선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야스다 준페이 추정 인물> "상당히 나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와주세요."
'시리아의 일본인 인질로부터의 호소'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서 야스다 씨 추정 인물은 이슬람국가의 영상에서 등장하는 인질과 비슷하게 주황색 죄수복을 입었으며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가 일본말을 하면서도 자신을 '우마르'라는 이름의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는 점에서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야스다 준페이 추정 인물> "제 이름은 '우마르'입니다. 한국인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남성이 야스다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발언 내용 중에 이상한 부분이 있는 만큼 영상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야스다 씨 추정 인물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습니다.
과거 동영상 속 인물은 "고통에 시달리면서 어두운 방에 앉아있는 동안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는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