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2018년 폭염…역대 1ㆍ2위 합친 듯
[뉴스리뷰]
[앵커]
올해 폭염은 역대 1위인 1994년과 2위 2016년 폭염을 합쳐 놓은 모양새라는 분석입니다.
이에따라 남은 8월에도 전례없는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서울이 111년 기상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강원 홍천에서는 마의 40도 마저 깨뜨렸습니다.
극심한 폭염은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고기압과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푄 현상이 원인입니다.
한반도 상층에서는 대륙에서 발달한 뜨거운 고기압이, 하층부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마치 솥뚜껑 처럼 열기를 가두며 기록적인 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해상의 저기압과 대륙의 폭염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나라로 동풍을 불어넣고 있는데, 산맥을 넘은 바람이 열을 품고 서쪽지방을 뜨겁게 달군 것입니다.
특히 대륙의 뜨거운 고기압 중심부와 가까운 서울 등 중부지방이 가장 더위가 심했습니다.
문제는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목요일까지 절정을 보인 폭염은 주말쯤 다소 완화되지만 절기 입추가 지나도 수은주가 35도를 넘나들며 견디기 힘든 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더위가 역대 1위와 2위 폭염을 합쳐놓은 모양새라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994년 폭염은 올해처럼 7월에 장마가 일찍 끝난 게 주된 원인이었고, 2016년은 이번처럼 대륙서 만들어진 열적 고기압이 최악의 8월 폭염을 몰고왔습니다.
특히 2016년 폭염이 8월 하순까지 지속됐던 만큼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전례없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올해 폭염은 역대 1위인 1994년과 2위 2016년 폭염을 합쳐 놓은 모양새라는 분석입니다.
이에따라 남은 8월에도 전례없는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서울이 111년 기상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강원 홍천에서는 마의 40도 마저 깨뜨렸습니다.
극심한 폭염은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고기압과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는 푄 현상이 원인입니다.
한반도 상층에서는 대륙에서 발달한 뜨거운 고기압이, 하층부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마치 솥뚜껑 처럼 열기를 가두며 기록적인 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해상의 저기압과 대륙의 폭염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나라로 동풍을 불어넣고 있는데, 산맥을 넘은 바람이 열을 품고 서쪽지방을 뜨겁게 달군 것입니다.
특히 대륙의 뜨거운 고기압 중심부와 가까운 서울 등 중부지방이 가장 더위가 심했습니다.
문제는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목요일까지 절정을 보인 폭염은 주말쯤 다소 완화되지만 절기 입추가 지나도 수은주가 35도를 넘나들며 견디기 힘든 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더위가 역대 1위와 2위 폭염을 합쳐놓은 모양새라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994년 폭염은 올해처럼 7월에 장마가 일찍 끝난 게 주된 원인이었고, 2016년은 이번처럼 대륙서 만들어진 열적 고기압이 최악의 8월 폭염을 몰고왔습니다.
특히 2016년 폭염이 8월 하순까지 지속됐던 만큼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전례없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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