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민생정책 재정비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라인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이를 두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경제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을 갖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교섭단체 간 이해가 상충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오늘의 정치권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오늘 오전 있었던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영결식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한국 정치사를 풍미했던 3김 시대의 마지막 주인공,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영결식이 국내외 인사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산업화의 주역이자 수평적 정권교체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쿠데타의 주역이자 민주화를 퇴행시켰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던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영결식,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셨는지요?

<질문 2> 어제 저희 시간에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두고 경제성과를 내지 못한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중론을 차지하는 가운데 속도감 있는 경제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느 쪽에 더 방점이 찍혔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청와대 경제수석들은 교체됐지만 정작 경제 총책이라 할 수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자리를 지켰거든요. 이것은 어떤 배경이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3>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송인배 제 1부속 비서관이 7개월간이나 공석으로 있던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한 점인데요. 문제는 드루킹 사건으로 야당의 공세를 받았던 송인배 비서관이 국회를 담당하는 정무 비서관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냐는 점이거든요. 벌써부터 한국당의 반발이 거세지 않습니까?

<질문 4> 드루킹 특검도 오늘부터 90일간의 첫 발을 딛게 됐는데요. 하지만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이 지난 21일, 2명이 25일 결정된 데다 공무원과 특별수사관 70명의 파견 문제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5> 청와대 개편과 함께 이르면 다음 주 중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개각 폭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1>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당권 도전 가능성이 있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인데요. 만일 교체 된다면 민주당 당권 경쟁의 판도가 출렁일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질문 6>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당은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의 "비대위가 공천권까지 가질 수 있다"는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대위가 공천권을 가질 수 있다는 발언에 친박계와 일부 중진들이 "김 대행이 비대위 역할까지 규정하는 것은 비대위에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 김 대행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기에 가장 민감한 공천권 발언을 한 속내는 뭐라고 보세요? 이렇게 당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몰랐을까요?

<질문 7> 비대위원장이 과연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현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교수, 황교안 전 총리, 홍종욱 전 의원등이 거론중이거든요. 어떤 인물이 가장 적당하다고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여야가 원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관건은 역시 가장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어느당이 차지하느냐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한국당 양당 모두 향후 국회 협상력과 개혁입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놓쳐서는 안 될 자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8-1>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상임위원장을 얼마나 차지할지도 관심인데요. 민주당 8석, 한국당 7석을 제외하면 3석이 남는데 두 교섭단체 모두 2석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