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영결식 내일 엄수…고향으로 가는 마지막 길

[뉴스리뷰]

[앵커]

오늘(26일)도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에는 조문객들로 붐볐습니다.

내일은 김 전 총리의 영결식이 엄수되는데요.

고향인 부여로 향하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박상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종필 전 총리는 64년을 함께 했던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 곁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오전 6시 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발인제를 지내고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장례위원장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맡았습니다.

영결식은 묵념과 고인의 약력 소개에 이어 이 전 총리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 손인웅 목사, 성문스님의 조사, 박형규 전 의원의 만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됩니다.

오전 8시, 운구 차량이 청구동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자택으로 이동하면 유족들이 간단히 노제를 지내게 되고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됩니다.

화장이 끝나면 장지인 충남 부여 선산으로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모교인 공주고등학교에 들른 뒤 오후 3시 30분, 부여 가족묘에 도착해 하관식이 진행되면 고인은 평소 뜻대로 부인 곁에서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굳은 날씨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첫날에 이어 다시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몽준 / 아산재단 이사장> "항상 우리 주변에 계시다가 막상 돌아가시니 슬픈 마음이 있죠."

오자와 이치로 일본 자유당 대표,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등 해외 정치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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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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