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은 어디에 썼나…강진 여고생은 눈물 속 발인
[뉴스리뷰]
[앵커]
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 있던 낫에서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이 낫의 사용처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여고생은 가족과 친구들의 배웅 속에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6살 여고생이 실종된 지난 16일.
유력한 용의자 51살 김 모 씨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차에서 낫과 배낭을 꺼냈습니다.
<이 혁 / 강진경찰서장> "지석마을에서 돌아가면서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그 다음에 트렁크 열어서 조그마한 배낭하고 낫하고 같이 들고 낫은 창고에 두고…"
낫과 배낭은 각각 차고지와 창고에서 발견됐고 낫에서는 여고생의 DNA가 나왔습니다.
DNA는 여고생이 함께 차량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입니다.
여고생의 DNA는 혈흔이 아닌 땀과 같은 체액인 것으로 보입니다.
낫의 사용처도 의문입니다.
범행에 사용했는지, 아니면 여고생이 들고 산을 올랐는지는 경찰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닙니다.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을 풀어줄 단서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여고생이 발견된 야산과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고생과 유력한 용의자가 모두 숨진 상황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사건은 궁금증만 남긴 채 끝날 수도 있습니다.
여고생이 실종 당일 통장을 가지고 나간 정황도 새롭게 확인됐지만 아직 범죄 연관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숨진 여고생은 정확한 사망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여고생의 발인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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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 있던 낫에서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이 낫의 사용처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여고생은 가족과 친구들의 배웅 속에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6살 여고생이 실종된 지난 16일.
유력한 용의자 51살 김 모 씨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차에서 낫과 배낭을 꺼냈습니다.
<이 혁 / 강진경찰서장> "지석마을에서 돌아가면서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그 다음에 트렁크 열어서 조그마한 배낭하고 낫하고 같이 들고 낫은 창고에 두고…"
낫과 배낭은 각각 차고지와 창고에서 발견됐고 낫에서는 여고생의 DNA가 나왔습니다.
DNA는 여고생이 함께 차량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입니다.
여고생의 DNA는 혈흔이 아닌 땀과 같은 체액인 것으로 보입니다.
낫의 사용처도 의문입니다.
범행에 사용했는지, 아니면 여고생이 들고 산을 올랐는지는 경찰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닙니다.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을 풀어줄 단서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여고생이 발견된 야산과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고생과 유력한 용의자가 모두 숨진 상황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사건은 궁금증만 남긴 채 끝날 수도 있습니다.
여고생이 실종 당일 통장을 가지고 나간 정황도 새롭게 확인됐지만 아직 범죄 연관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숨진 여고생은 정확한 사망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여고생의 발인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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