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산더미인데"…국회 한달째 '헛바퀴'
[뉴스리뷰]
[앵커]
검경수사권 조정안부터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까지, 처리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한국당의 내홍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여야 협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정상화의 기약조차 없이 한달째 헛바퀴만 돌고 있습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21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고별 회동이 마지막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비롯해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처리해야 할 일은 쌓여있는데 원 구성 협상 논의는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특별법과 미투관련 법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에 먼지만 쌓이고 있고, 이달말 일몰이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처리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다급해진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여야가 일하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10일이 지난 지금 국회가 그 뜻을 잘 헤아리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당 혁신안을 둘러싸고 친박과 비박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내홍 수습에 나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다음주부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하더라도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원 구성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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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검경수사권 조정안부터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까지, 처리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한국당의 내홍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여야 협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정상화의 기약조차 없이 한달째 헛바퀴만 돌고 있습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21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고별 회동이 마지막입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비롯해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처리해야 할 일은 쌓여있는데 원 구성 협상 논의는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특별법과 미투관련 법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에 먼지만 쌓이고 있고, 이달말 일몰이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처리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다급해진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여야가 일하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10일이 지난 지금 국회가 그 뜻을 잘 헤아리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당 혁신안을 둘러싸고 친박과 비박이 정면충돌한 가운데, 내홍 수습에 나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다음주부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하더라도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원 구성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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