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팔짱…시진핑에 "탁월한 수령"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방중 행보를 기록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리설주 여사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탁월한 수령'이라고 호칭한 점 등이 눈에 띄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전용기 트랩을 내려옵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3차 방중 영상에 담긴 모습입니다.
곳곳에서 여느 정상국가 수반 부부의 모습을 부각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리설주 여사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시어 마중 나온 중국의 영접 간부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약 38분 분량의 영상은 평양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르기까지 김 위원장의 1박2일간의 일정을 꼼꼼하게 소개했습니다.
중앙TV는 특히 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회담, 시 주석이 마련한 만찬 등에 비중을 두며 양국이 혈맹 관계임을 부각시켰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이틀째 시 주석 내외와 오찬 후 작별할 때 이례적으로 '탁월한 수령'이라고 치켜세운 점도 눈길을 끕니다.
<조선중앙TV>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형제적 인방(이웃국가)의 탁월한 수령이시며 자신과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하고 위대한 동지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시며…"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중국농업과학원 등 베이징 경제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애연가'인 김 위원장은 주중 북한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간부들과 담소를 나누며 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중국에 나와 있는 외교관과 주재원, 유학생들과 각각 기념촬영을 했고,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방장관격인 노광철 인민무력부장이 군복을 입고 방중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깍듯이 거수경례를 하는 장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방중 행보를 기록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리설주 여사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탁월한 수령'이라고 호칭한 점 등이 눈에 띄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전용기 트랩을 내려옵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3차 방중 영상에 담긴 모습입니다.
곳곳에서 여느 정상국가 수반 부부의 모습을 부각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리설주 여사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시어 마중 나온 중국의 영접 간부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약 38분 분량의 영상은 평양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르기까지 김 위원장의 1박2일간의 일정을 꼼꼼하게 소개했습니다.
중앙TV는 특히 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회담, 시 주석이 마련한 만찬 등에 비중을 두며 양국이 혈맹 관계임을 부각시켰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이틀째 시 주석 내외와 오찬 후 작별할 때 이례적으로 '탁월한 수령'이라고 치켜세운 점도 눈길을 끕니다.
<조선중앙TV>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형제적 인방(이웃국가)의 탁월한 수령이시며 자신과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하고 위대한 동지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시며…"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중국농업과학원 등 베이징 경제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애연가'인 김 위원장은 주중 북한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간부들과 담소를 나누며 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중국에 나와 있는 외교관과 주재원, 유학생들과 각각 기념촬영을 했고,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방장관격인 노광철 인민무력부장이 군복을 입고 방중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깍듯이 거수경례를 하는 장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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