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남북, 금강산서 적집자회담…8·15 이산상봉 논의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외교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비핵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간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오늘 오전 10시부터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8·15 이산상봉 외에 탈북종업원이나 북한 억류자 문제가 다뤄질지도 관심을 모았는데, 회담 내용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1> 북한이 대표 명단을 회담 개최 8시간전인 오늘 새벽에야 통보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질문 2> 지난번 장성급 군사회담 얘기도 좀 해봤으면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북한이 우리 측에 "군사분계선(MDL) 양측 60km 이내에서는 정찰기 비행 등 정찰활동을 서로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일까요? 일각에선 우리 군이 추진중인 킬체인(북한 핵·미사일 감시 파괴) 작전을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비핵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미사일 시험장 폐기 동향도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전면적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것도 눈길을 끕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3-2> 미국 언론에서 북한이 트럼프에게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장을 폐기한다 해도 그 자체가 실질적 비핵화 조치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3>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가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돌려받았다고 언급한 미군 전사자 유해의 송환 절차가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북한에 미군 유해 송환팀이 파견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절차와 과정을 통해 송환이 이뤄질까요?

<질문 5>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의 3차 방중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부부가 팔짱을 끼고 전용기 트랩을 내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의도가 담긴 연출이었을까요?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이 세차례나 방중해 북중 밀착행보를 보인 가운데 중국이 항공 및 관광 분야의 대북제재를 잇달아 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북중 경협의 신호탄으로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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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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