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가구 절반 이상 저소득층…금리상승시 큰타격
[뉴스리뷰]
[앵커]
금리가 상승하면 빚을 진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이자부담을 걱정합니다.
특히 부채를 갚기 버거운 고위험가구에는 저소득층이 많아 금리 상승시 타격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가계소득의 4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쓰는 고위험 가구는 34만6,000가구, 부채를 갖고 있는 전체 가구의 3.1%에 불과하지만 소득 분위별로 나눠보면 취약계층에 몰려있습니다.
하위 20~40%인 2분위에 1%로 가장 많았고, 1분위와 3분위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득이 낮은 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겁니다.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고위험가구는 3.5%로 0.4%포인트 불어나고, 2%포인트 오르면 4.2%로 늘어납니다.
고위험군에는 고소득층인 4~5분위도 많습니다.
총 금융부채의 5.9%가 고위험가구의 빚인데 이중 4, 5분위가 3.4%로 절반이 넘습니다.
높은 소득을 믿고 큰 빚을 진 가구가 상당수라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고위험가구가 늘고, 빚을 감당할 수 없는 가구가 속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마저 둔화한다면 가계의 부채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일부 은행의 건전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인상 충격이 사회전반으로 퍼지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금리가 상승하면 빚을 진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이자부담을 걱정합니다.
특히 부채를 갚기 버거운 고위험가구에는 저소득층이 많아 금리 상승시 타격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가계소득의 4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쓰는 고위험 가구는 34만6,000가구, 부채를 갖고 있는 전체 가구의 3.1%에 불과하지만 소득 분위별로 나눠보면 취약계층에 몰려있습니다.
하위 20~40%인 2분위에 1%로 가장 많았고, 1분위와 3분위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득이 낮은 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겁니다.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고위험가구는 3.5%로 0.4%포인트 불어나고, 2%포인트 오르면 4.2%로 늘어납니다.
고위험군에는 고소득층인 4~5분위도 많습니다.
총 금융부채의 5.9%가 고위험가구의 빚인데 이중 4, 5분위가 3.4%로 절반이 넘습니다.
높은 소득을 믿고 큰 빚을 진 가구가 상당수라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고위험가구가 늘고, 빚을 감당할 수 없는 가구가 속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마저 둔화한다면 가계의 부채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일부 은행의 건전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인상 충격이 사회전반으로 퍼지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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