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입개편 시안 발표…수능전형 확대 또는 대학 자율로

[뉴스리뷰]

[앵커]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나리오가 공개됐습니다.

최종 개편 방향은 시민이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공론의 장에 붙여질 의제가 확 정됐습니다.

<한동섭 /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대변인> "(의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대학관계자, 대입전문가 등 각 7명씩 총 35명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마련됐습니다."

학생부-수능전형 간 비율과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수능 평가방식 등 3가지 쟁점을 조합한 4개 안입니다.

1안은 대학이 수능위주 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 자율에 맡겨집니다.

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특정 전형에 치우치지 않게 자율적으로 정하고, 수능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안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지만, 한 가지 전형만으로 선발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했습니다.

수능은 상대평가,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 자율이 원칙입니다.

4안은 수능위주 전형을 확대하되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대학이 균형 있게 정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수능은 상대평가로, 수능 최저 기준 활용은 자율에 맡깁니다.

앞으로 최종 개편 방향은 4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결정됩니다.

단, 이들 시나리오 중 최종안을 단순 다수결로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론화위는 설명했습니다.

공론화위는 7월 말까지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결과를 대입개편 특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