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좌장' 서청원 탈당…한국당 중진 '2선후퇴' 이어질까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후유증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당내 계파갈등 논란이 불거지자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중진들의 2선 후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서 의원은 SNS를 통해 총선 패배이후 2년여 동안 고민해 왔고, 이제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참패 후 불거진 계파갈등을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라며 탈당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대선배님들이 결심을 해준 데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건강한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중진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 의원의 탈당이 중진의원 2선후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김무성·윤상직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4선의 김정훈 의원도 동참할 뜻을 시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초선의원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부 장관출신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론'도 제기되는 상황.
다만, 일각에서는 정계은퇴와 같은 자기희생이 없다며 뒤늦은 '퇴로찾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 권한대행이 내놓은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 권한대행의 퇴진과 비대위 조기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방안을 논의합니다.
당 안팎에서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전 총리와 김형오·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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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후유증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당내 계파갈등 논란이 불거지자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중진들의 2선 후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서 의원은 SNS를 통해 총선 패배이후 2년여 동안 고민해 왔고, 이제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참패 후 불거진 계파갈등을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라며 탈당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대선배님들이 결심을 해준 데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건강한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중진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 의원의 탈당이 중진의원 2선후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김무성·윤상직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4선의 김정훈 의원도 동참할 뜻을 시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초선의원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부 장관출신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론'도 제기되는 상황.
다만, 일각에서는 정계은퇴와 같은 자기희생이 없다며 뒤늦은 '퇴로찾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 권한대행이 내놓은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김 권한대행의 퇴진과 비대위 조기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방안을 논의합니다.
당 안팎에서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전 총리와 김형오·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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