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담배업체, 전자담배 유해 논란 가열
[뉴스리뷰]
[앵커]
얼마 전 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해롭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신 것 아실겁니다.
특히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고 했었는데요.
이에 담배회사가 적극 반박에 나서면서 서로간 갑론을박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난 7일 일반담배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더 많은 타르가 나왔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발암물질도 검출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사실상 일반담배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장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검출됐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파는 담배회사는 10여일 만에 정부의 발표를 반박했습니다.
WHO, 즉 세계보건기구가 타르를 담배규제에 대한 확실한 근거로 두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회사 측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꾼 사람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 건강평가에서 금연한 사람들과 그 변화의 방향이 유사했다는 겁니다.
<마누엘 피취 /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노출반응연구결과는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은 일반담배를 계속해서 피운 사람보다 흡연 관련 질병과 연관된 8가지 평가지표에서 모두 개선됐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발암물질의 정확한 양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둘 사이 공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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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해롭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신 것 아실겁니다.
특히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고 했었는데요.
이에 담배회사가 적극 반박에 나서면서 서로간 갑론을박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난 7일 일반담배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더 많은 타르가 나왔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발암물질도 검출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사실상 일반담배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김장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검출됐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파는 담배회사는 10여일 만에 정부의 발표를 반박했습니다.
WHO, 즉 세계보건기구가 타르를 담배규제에 대한 확실한 근거로 두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회사 측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꾼 사람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 건강평가에서 금연한 사람들과 그 변화의 방향이 유사했다는 겁니다.
<마누엘 피취 /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노출반응연구결과는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은 일반담배를 계속해서 피운 사람보다 흡연 관련 질병과 연관된 8가지 평가지표에서 모두 개선됐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발암물질의 정확한 양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둘 사이 공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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