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이행 속도…남북경협 착수도 초읽기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관계개선과 긴장완화에 대한 합의들은 실천이 되고 있는데요.

아직 연구 단계인 경제협력도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의지를 표명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 "10ㆍ4 정상선언의 이행과 남북경협 사업의 추진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연구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공동조사연구 작업은 대북제재가 풀릴 경우 어떤 경협이 가능한지 미리 대비를 하자는 의미입니다.

실제 우리 정부는 예비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송영길 /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청와대나 대통령 전체 조율을 통해서 남북경제협력 문제와 경제제재 해제 문제 시간이 되면 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강릉에서 제진까지 끊어진 104km 구간의 동해선 철길 복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제재조치 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도 남북경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시 이어질 것입니다.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북경으로, 러시아와 유럽으로 달릴 것입니다.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동북아 협력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과 러시아가 유라시아 철도 건설과 남북러 가스관 연결에 합의할 경우 남북경협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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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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